이춘희 세종시장은 24일 "총 사업비 31억2,500만원을 투입하여 세종-공주 간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9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8월 한달 간의 시범운영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꼼꼼하게 보완하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안시와도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을 추진하고, 2024년까지 우리시 전체 버스정류장에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그동안 중부권 발전의 중심지로 대전, 청주, 공주 등 인근 지자체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
현재 세종시와 공주시 사이에 14개 버스노선이 운영되고 있지만, 공주시에는 버스정보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세종 - 공주 광역버스정보연계시스템'을 실시간 구축함으로써 9월부터 세종시와 공주시를 운행하는 모든 노선에서 버스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국 최초로 버스에 장착된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통해, 운전자의 운행 유형, 노선운행 정보, 차량 기본상태 등을 수집ㆍ파악하고,
이 정보를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교통과 공유함으로써, 버스 운행의 정시성, 노선 및 배차시간, 차량 상태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정보시스템은 빅테이터시스템에 나타난 공간정보와 교통정보를 지도상에 표현함으로써 비전문가도 교통정보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빅데이터 공공정보를 일반시민에게 제공하여 다양한 교통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