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총장 이종서)는 펜싱부 소속 오상욱(22‧사회체육학과 3년) 선수가 지난 19일 개막한 대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종목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본길과 장태훈(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국군체육부대)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오상욱 선수는 결승에서 만난 이란을 45대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펜싱 대표팀의 임원으로 함께 참석한 대전대 도선기 감독은 “힘든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오 선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 선수는 지난해 헝가리 죄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남자 사브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2017 이탈리아 파도바 월드컵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1위와 개인전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송연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