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26일 세종호수공원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가족이 함께 하는 ‘토요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세종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매월 1회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가족지원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들이 함께 체험하고 활동하면서 가족애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운영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가족애를 키우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양육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상안전교육 ▲수상레저 스포츠체험(고무보트, 카약)이며 세종시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참가 신청을 받아 초등 10가족, 중등 5가족 등 총 15가족 30명이 참여했다.

세종누리학교 5학년 이훈희 학생은 “고무보트와 카약 체험은 처음 접하는 경험이었기에 너무 기분이 좋았고, 아빠와 함께 체험을 하니 무섭지 않고 늦은 무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이훈희 학생 아버지는 “평소 마음속에만 가지고 있었던 수상레저 스포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세종시교육청이 제공해주어 고마웠다.”며,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더욱 좋았으며, 수상안전교육을 받고 체험을 하여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