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올 가을 시(詩)읽으며 여유를
대전문학관, 올 가을 시(詩)읽으며 여유를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08.29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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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대전지하철도공사가 함께하는 시확산시민운동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아)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관장 강태근)은 올 가을부터는 대전 지하철 22개 전 역사의 88개 안전문에 대전 지역 대표 문인 5인을 비롯한 다양한 문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시확산시민운동을 펼친다.

안전문에 씌여진 시를 읽고 있는 모습

88개 작품에는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한 시민 작품도 포함되어 있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시확산시민운동의 본래 의미를 더했다는 점에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태근 대전문학관장은 “자주 오가는 길목에서, 자주 만나는 시(詩)와 정이 드는 일은 곧 우리의 일상에 생기를 더하는 일”이라며 “각박한 현실, 삭막한 매일에 시(詩) 한편을 통해 많은 대전 시민에게 온기를 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문학관은 작품을 선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지난 7월 10일, 대전도시철도공사와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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