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의장 김문규)는 9일오후2시 본 회의장에서 제21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1월 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6일간에 걸쳐 정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완구 도지사의 2008년도 충청남도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연설과 기회관리실장의 제안 설명이 있은 다음, 오제직 교육감의 2008년도 충청남도 교육비특별회계에 대한 연설과 기획관리국장의 제안 설명이 있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9명을 선임했다.
특히, 쌀 소득보전 직불제 목표가격 유지를 위한 대책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였는데 홍표근 농수산경제위원장은 제안 설명에서 현행 목표가격 유지 시, 쌀 재배농가의 소득보전 직불금 지급액이 금년도와 대비해 볼 때, 2008년산 변동 직불금은 전국적으로 4,348억원이 감소되고 충남의 경우 777억원이 줄어들게 된다고 주장하면서 농촌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5분발언에 나선 최의환의원(청양2, 한나라)은 충남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다목적 강당 신축공사를 BTL 사업(임대형민자사업)으로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도 교육청에서는 매년 수백억씩 예산을 들여 각급 학교에 다목적 강당을 신축하면서 예전의 설계 및 입찰방법으로 건축하여 설계품질이 떨어지고 부족한 예산으로 명품다목적 강당이 건축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향후 다목적 강당은 BTL 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BTL 사업은 "정부보다 민간이 시설을 더 잘하고 경제적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공공투자의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계획된 공기와 총사업비 범위 내에서 시설을 완공할 수 있기 때문에 설계 변경에 의한 공사비 증액이나 공기 지연요인이 원칙적으로 차단되며, "유지 관리를 염두에 두어 건축설계하고 시공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