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가 주최하고, 유안타증권이 후원한 "제2회 전국고교생 모의주식 투자대회" 시상식이 지난 2일 건양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경상학관에서 열렸다.
이번 모의주식투자대회는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5일까지 4주간 진행됐으며, 전국 135여명의 고등학생들이 누적수익률과 주간수익률을 겨뤄 대전 동방고등학교 백승우 군이 22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백승우 군은 “주식거래를 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주식을 사고 팔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기업에 대해서도 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자대회 시상식 이후에는 유안타증권 관계자의 ‘4차 산업혁명과 금융시장의 변화’를 주제로 하는 초청 특강이 진행되기도 했다.
김희창 건양대 금융학과장은 “이번 모의주식투자대회는 아직 본격적인 경제활동을 해본 적이 없는 고등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하며
“참여한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학생들이 달성한 높은 수익률에 많이 놀랐다. 앞으로 투자대회를 더욱 확대하고 학생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학교 금융학과는 금융기관 취업을 위한 실무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유안타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등 최근 2년간 30여명의 금융기관 취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모의주식투자대회 수상자 명단>
누적수익률 1위 백승우(동방고) 주간수익률 1위 오푸른(포스트고)
누적수익률 2위 배준영(동방고) 주간수익률 1위 신정수(주성고)
누적수익률 3위 최예준(동방고) 주간수익률 1위 김현영(신흥고)
누적수익률 4위 안성연(동방고) 주간수익률 1위 김나현(군산고)
누적수익률 5위 김은중(동방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