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악릴레이 콘서트, ‘청춘국악판’ 일곱 번째 공연
대전국악릴레이 콘서트, ‘청춘국악판’ 일곱 번째 공연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09.13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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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나의'생각보다 좋은 노래' 20일 개최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아)은 대전국악릴레이콘서트‘청춘국악판’의 일곱 번째 무대인‘유리나 – 생각보다 좋은 노래’를 이달 20일 오후 7시30 를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개최한다.

일곱 번째 무대인 ‘생각보다 좋은 노래’의 출연자인 유리나는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국악·양악 작곡을 공부하였고 현재 박사과정에서 전자음악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생각보다 좋은 노래’에서 우리의 소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작곡·편곡해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국악의 느낌을 관객에게 제시한다.

2017 청춘국악판 유리나

‘생각보다 좋은 노래’는 총 9곡의 작곡 및 편곡된 무대로 구성된다.

▲‘풍년가/사철가’는 풍년가를 도입부로 하여 흥겨운 사찰가로 이어지도록 편곡한 곡이다. ▲‘도화타령’은 기존 민요의 받는소리(후렴) - 메기는 소리(선창)을 반복하는데, 브릿지(연결구)를 끼워넣어 기승전결이 있도록 재구성한 곡이다. ▲‘북천이 맑다커늘’은 1967년 김기수 작곡의 음악을 선율의 반복과 가사를 추가하여 2, 3절을 만들었으며, 기존 가사는 사랑노래이나, 가사를 늘려 이별노래로 바꾸어 관객과 소통한다.

▲‘천안삼거리’는 기존 민요를 후렴구로 넣고 새로운 가사와 멜로디를 붙여, 기존 정서와는 전혀 다른 음악을 선보인다. ▲‘자네 가네’는 경기12잡가 중 선유가의 ‘가세 가세’라는 가사에 모티브를 얻어 아무도 모르는 음악을 하던 작곡가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사랑가’는 춘향가 중 긴사랑가와 자진사랑가를 섞어서 유절 형식으로 만든 곡으로 유명한 멜로디와 그렇지 않은 멜로디가 얽히고설켜 만들어지는 독특한 곡이다.

2017 청춘국악판 유리나

▲‘무량수각 집을 짓고’는 노랫가락, 평시조 등 다양한 곡에서 일부를 발췌하여 만든 가사에 새 선율을 붙인 곡으로 자식의 효심과 부모의 마음에 대한 노래를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혼합하여 만든 노래이다.

▲‘서름 쯤 되면’은 현대시대의 민요라면 어떤 내용을 담게 될까? 라는 상상에서 시작된 곡으로 3분박과 5음음계를 주로 사용하여 대중음악에 가깝게 만들어진 곡으로 관객들에게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홀로아리랑’은 1985년 작곡된 가요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곡으로 길예리나에 의해 새롭게 편곡되어 관객에게 소개된다.

청춘국악판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모셔오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된다.

관람을 원하시는 분 및 기타문의 사항은 전화혹은 이메일로 신청가능하며 조기 매진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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