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은 14일 "세종시 시립도서관을 2020년 상반기까지 건립하는 등 책읽는 세종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확산시켜 전국 최고의 독서문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민들이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2020년까지 도서관 장서를 시민 1인당 2권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립세종도서관과 협조를 통해 휴대폰 앱을 통한 도서 대출서비스 등 선진 운영방법을 도입하여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책 읽는 세종’ 도시 브랜드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시는 그동안 2016년 정부합동평가 1위 시상금 13억원을 투입하여 8월말까지 5만8,000여권을 확충했다.
시민들이 원하는 책을 마음껏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시민들이 우리시와 협약을 맺은 관내 5개 서점(교보문고, 세이북스, 세종문고, 영풍문고, 홍문당)에서 무료로 빌려본 책을 도서관 장서로 구입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8월 서비스 개시 이후 한달 동안 3,000여권을 신청하는 등(1일 평균 100권 이상 신청)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올해를 ‘책 읽는 세종’ 사업의 원년으로 정하고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도서판매와 체험놀이를 결합한 북페어에 이어 10월에는 문화재단과 함께 ‘제1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와 ‘제1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독서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증가에 발맞춰 시민들이 직접 도서관 운영에 참여하고 자원봉사를 하는 순회사서와 나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순회사서 4명을 파견하여, 작은도서관 운영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지원․교육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일반시민과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시민사서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43명이 수료했고, 수료자를 중심으로 나눔봉사단을 조직하여 현재 29명이 작은도서관 봉사활동에 참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