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문화재단, 시 낭송회 가을정취 ‘흠뻑’
세종시와 문화재단, 시 낭송회 가을정취 ‘흠뻑’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9.21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지역 주민과 함께 조치원 원도심 문화재생의 마중물 기원

세종시(시장 이춘희)와 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오는 28일 조치원 정수장(구 수원지)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문화행사 ‘우리들의 독(讀)무대’를 개최한다.

이 날 행사는 그 동안 세종시 청춘조치원과에서 진행해 온 정수장 문화재생 사업을 업무 대행협약에 따라 맡게 된 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처음으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의견을 담은 인터뷰 영상과 퓨전국악 공연, 이춘희 세종시장 및 지역 주민의 시 낭송 등으로 구성되며, 문화재생 공간의 컨셉에 맞게 작은 음악회이자 소통 공간으로 꾸며진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수장을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의 예술 향유 및 창작 활성화를 위한 거점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내년 6월까지 다양한 시범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명실상부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재단은 관련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김혜옥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 조치원 정수장 문화재생기획단 」을 조치원 정수장 현장에 설치하고, 현재 3명의 전담인력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성수 청춘조치원과장은 “물과 생명을 주제로 한 문화정원 조성을 통해 조치원읍 원도심 재생의 마중물을 마련한다는 기본방침을 설정하고, 프로그램 운영계획 수립 및 공간리모델링을 위한 설계 공모 등을 추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치원읍 평리문화마을에 위치한 정수장은 1935년 설치 후 조치원 주민의 식수를 담당해 오다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전환에 따라 2015년 폐쇄된 공간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