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인문학 열차' 출발!
세종시교육청, '인문학 열차' 출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9.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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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단과 인문학 결합한 새로운 문화탐방 프로그램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인문학 열차 탐방’을 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 수원으로 가는 인문학 열차에 탄 학생들

‘2017년 인문학 열차 탐방’은 9월부터 11월까지 ▲경부선 2회 ▲충북선 1회 ▲호남선 1회, 총 4회를 운영하며 출발역은 조치원역이 될 예정이다.

28일 첫 번째 행선지로 정조의 꿈과 만날 수 있는 경기 수원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총 80여 명이 열차를 탔다.

아침 인문학으로 한신대학교 김준혁 교수의 ‘정조와 수원화성에 대한 특강’과 함께 ‘퓨전국악그룹 풍류의 국악 공연’이 기차 속에서 이뤄졌다.

장안문 설명 듣는 학생들

이어 수원에 도착하여 수원화성행궁을 탐방하고 장안문에서 화홍문을 거쳐 연무대까지 천천히 성곽길 걷기 체험을 한 후, 화성시로 이동하여 융건릉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마무리 했다.

인문학 열차 탐방에 참여한 고운중학교 송은수 학생은 “평소 와 보고 싶었던 수원화성을 친구들과 함께 기차를 타고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즐거웠고, 책으로만 접했던 우리 역사를 실제 내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이동수단과 인문학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좀 더 재미있게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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