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내년 세종시 2·3생활권에 유치원 6원, 초등학교 4교, 중학교 2교, 고등학교 1교 등 총 13개교 설립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교육청는 2018년도 2생활권(다정동) 7,004세대, 3생활권 4,122세대 등 전체 22개 블록 15,102세대에 약 37,800명이 입주 예정으로, 고등학교 이하 전입 예정 학생수 조사 결과 약 12,587명이 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출범이후 학생수가 증가하면서 예술관련 분야 수요 충족을 위해 세종예술고등학교를 내년 3월 S-1생활권에 개교할 계획이다.
3생활권 금호중학교는 기존 금남면의 소규모 중학교를 인접한 대평동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이전할 예정이다.

현재 2018년 개교학교 신축공사의 공정률은 평균 54%정도이며, 새학교증후군 예방을 위해 학교 신축공사의 설계부터 시공단계, 완공 후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최 교육감은 이전학교인 금호중학교를 제외한 신설학교 12교의 교명은 "오는 10월 시의회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2018년 1월부터 3월까지 전입학 지원을 위해 기존 전입학지원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전입신고와 동시에 전입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새로 신설되는 학교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행복청, LH, 시청, 경찰서 등)에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개교 전 통학로 주변 안전시설 설치, 대중교통시설 조기 확충 등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최고 수준의 공립 단설유치원 운영과 초·중·고 모두 급당 25명 이하의 학생 배치, 숲유치원과 캠퍼스형 고교 설립 등 우수한 환경 조성으로 매년 젊은 학부모 세대의 인구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합계 출산율이 1.8명을 넘는 등 명실상부한 아동친화적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