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서, 청각언어장애인 인권보호 앞장서
동부서, 청각언어장애인 인권보호 앞장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7.10.10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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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자 권리고지 및 미란다원칙 수화 동영상 제작, 활용

대전동부경찰서가 청각언어장애인들을 위해 수화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인권보호에 앞장섰다.

대전동부서 청문감사관실에서는 10일 청각언어장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범죄피해자 및 피의자 권리고지(미란다원칙) 수화 동영상을 제작, 배포했다.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화 동영상 장면

경찰관이 사건현장에 출동해 피의자 또는 피해자가 청각언어장애인인 경우 수화 통역사가 오기 전까지 법적권리 등을 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농아인협회’의 협조를 얻어 관련 동영상을 제작했다.

제작된 동영상은 수사‧형사‧지구대 등 일선 경찰관들의 업무용 휴대폰과 컴퓨터 등에 저장해 사건 관계인에게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는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부서 청문감사관실은 “앞으로도 청각언어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법적 권리보호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인권경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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