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3개월 정직 중징계, 이후 학생들 다시 문제제기
학생들에 대한 폭언 등으로 문제를 일으킨 건양대학교 방사선학과 A교수가 1학기 동안 3개월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이미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대측은 올해 초 방사선학과 A교수가 수업 중 인격을 무시하고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과 부당한 성적 부여 등이 있었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즉시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올해 초 A교수를 학교법인 교원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여러 차례 논의를 한 결과 학생들의 불만이 일부 사실로 인정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들어 A교수의 폭언에 대한 학생들의 문제제기가 또 다시 일어났으며,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면밀한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건양대 관계자는 "수일 내 대학의 처장·학장 임명이 완료되는대로 이번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