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31억 확보 완료.. 현재 개발제한구역 변경절차 이행 중
최근 일부 지역은 주민의 반대로 특수학교 설립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인 반면, 대전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정치권의 지원을 받아 모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대전 대덕구 용호동 55번지(구 신탄진용정초 용호분교) 부지에 317억 원을 들여 34학급 208명 규모로 짓는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 18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결과 “적정” 통보를 받았으며 설립예산의 약73%인 국비 231억 확보에 성공했다. 현재 설립 예정지는 개발제한구역에 속해 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이행 중이며, 교육청은 오는 11~12월에 결정될 국토교통부의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내년도부터 설립에 필요한 예산을 세워(국비 이외 자체 예산 86억원) 설계 등을 거쳐 2019년 4월부터 공사를 착공하여 2020년 12월 공사를 완료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용균 부교육감은 “지역의 주민들과 상생하는 특수학교를 설립해 대전이 전국 특수교육의 선도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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