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와 격월간 시사사가 공동주관하는 ‘2017 한국서정시문학상’에 ‘동화의 세계’ 등의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이재훈 시인이 선정됐다.

양 기관은 20일 교내 산사(山史)현대시100년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재훈 시인에게 한국서정시문학상을 시상했다.
환영사를 전한 백석대학교 송기신 총괄부총장은 “이렇게 좋은 계절에 귀한 시상식이 우리 대학에서 열리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많이 남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훈 시인은 “한국서정시문학상이 추구하는 서정시는 과거 낡은 서정시가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서정시”라며 “미학적 모더니티의 영역을 개척하는 서정시 중 제 시가 나쁘지 않은 평가로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동화의 세계’ 외 6편이 선정됐으며, 특유의 종교적 상상력과 다채로운 시적 기법으로 승화된 서정적 감성을 작품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에는 원로ㆍ중진 시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재훈 시인은 1998년 월간 현대시 신인상으로 등단해 2012년 ‘한국시인협회 젊은 시인상’, ‘2014년 ’현대시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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