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do, 너 do, 우리 do’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 대전아동가족상담센터에서는 중학생 이상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자립심 향상 및 자신감 향상을 위해 '나 do, 너 do, 우리 do' 일상생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대전역에서 옥천역으로 기차 타고 떠나기, 음식점과 아이스크림 가게 이용하기로 진행했으며, 학생 스스로 모든 것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며, 혼자서 할 수 없는 부분에서만 부분적으로 도움을 주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민중(고2, 가명) 아동은 “역에 사람이 많아서 기차표 끊는 것이 가장 힘들었지만, 기차 타고 놀러가서 재미있었다”라고 이야기 해주었다.
또한 아동의 보호자 이희경 어머니께서는 “불안한 마음에 아동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그동안 주지 못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에 대한 믿음이 생겨서 앞으로 아동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줘야겠다.”라고 이야기 해주셨다.

아이들은 그동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받았었기에, 스스로 무엇인가를 결정하고 행동하는데 있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작은 일이지만 스스로 해냈다는 만족감이 있었으며, 아이들 모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대전종합사회복지관 대전아동가족상담센터는 장애아동과 정서적 불안이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놀이․심리치료, 미술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곳을 이용하는 중학생 이상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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