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25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시의원·교직원·학부모·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및 가치 인식 제고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우리 사회의 문제로 드러나고 있는 공동체 약화·일자리 부족·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 경제 및 사회적 가치’라는 새로운 개념의 이해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주수원 한겨례경제사회연구원 정책위원은 ‘사회적경제와 미래교육의 연계’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변화하는 미래교육과 관련해 중요한 키워드는 문제해결·참여 그리고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식·정보가 아닌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배움터가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교육이 미래교육이므로 이러한 점에서 청소년 사회적경제활동은 미래교육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의 사회적경제활동을 통해 학생은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배움의 영역을 넓혀갈 수 있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윤형권 세종시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협의회 위원(세종시의원)은 “사회적 경제는 마을, 기업, 교육이 협력하고 연결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지역의 다양한 계층이 상생하며 지속가능하게 하는 길이다. 앞으로 조례 제정 등 나눔의 가치 확산에 대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