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려운 이웃에 연탄 2천장 전달, 30명에게 이불과 수면잠옷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장종현) 사회복지학부는 4일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5년째다.

올해는 천안 목천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4가구에 가구당 500장, 총 2천장의 연탄과 특별히 독거노인 30명에게 극세사 이불과 수면잠옷을 각각 하나씩 배달했다.
사회복지학부 재학생 40여 명과 교수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연탄가루로 옷이 더러워져도, 나눔의 기쁨을 떠올리며 땀 흘려 일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사회복지학부 임상록 학부장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을 위해 기부하고 봉사하는 일은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덕목”이라며 “일회성 행사로 끝마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기회를 통해 사회복지사의 길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2학년 김수민 학생(22세ㆍ남)은 “연탄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힘들기도 했지만, 가득 쌓여있는 연탄을 흐뭇하게 보시는 분을 보니 뿌듯했다”며 “좋은 기억을 안고 좋은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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