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지난 3일 대전유성호텔에서 열린‘2017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환경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국 2위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한 단계 더 높이 이뤄낸 쾌거로 그 의미가 크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주최하고 환경부에서 후원하는 이 경진대회는 재활용가능자원에 대한 회수 확대와 품질향상을 위해 개최됐다.

시는 지난 9월 충남도에서 실시한 경진대회에서 도 1위로 입상해 도 대표로 전국 경진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이어 지난달 주최 측 평가단으로부터 서류심사와 아파트 및 시에서 운영하는 재활용선별장에 대한 현장 평가를 받았고, 지난 3일 이 경진대회에서 사례를 발표했다.
최종 순위는 서류심사, 현장평가, 사례발표 점수를 모두 합산해 결정됐다.
시는 재활용가능자원 수거 실적 및 품질과 교육홍보, 협조체계 구축, 인프라 확충 시책 등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도시 지역에는 재활용 분리수거함 330개소와 클린하우스 14개소를, 농촌지역에는 공동집하장 26개소를 설치했으며, 각 읍면동과 시 재활용센터에 종이팩 화장지 무인교환기를 운영하는 등 지역 맞춤형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았다.
또 4억 2천만원을 들여 시 재활용선별장에 옥외저장소, 창고, 자원순환광장을 조성하는 등 재활용 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다양한 사회계층을 대상으로 하는‘찾아가는 자원순환학교’를 700여회 운영했고, 지역 학교와 협조해 자원순환 릴레이 켐페인을 펼치는 등 시민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서산시의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시책이 전국 으뜸인 것으로 증명됐다.” 며 “앞으로 기관별 협조체제를 강화해 폐자원의 양과 품질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