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시민이 만든 '니팅브릿지' 20일 개최
세종시문화재단, 시민이 만든 '니팅브릿지' 20일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1.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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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3교, 조치원역에 한달 간 전시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오는 20일 ‘아름 3교’와 ‘조치원역’에 시민참여 공공미술 프로젝트 ‘KNITTING BRIDGE'(니팅브리지)를 설치한다.

포스터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세종시의 현재를 시민의 뜨개질 작품으로 담아내고자 기획되었으며, 다음 달 20일까지 약 한달 간 전시될 예정이다.

연결의 의미를 가진 ‘뜨개질(KNITTING)’과 세종시의 랜드마크인 ‘다리(BRIDGE)’를 주제로 하여, 접근성이 뛰어난 ‘다리’(아름3교)와 ‘역사’(조치원역사 내 환승통로)’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공공미술이 지닌 한계인 ‘작품의 사후관리 및 시민과의 소통’ 문제 해결을 위해 작품 제작부터 전시·철거까지의 전 과정이 시민참여로 이루어지며, 전시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작품을 폐기하지 않고 지역 단체에 기부하는 등 ‘공공미술 나눔’도 계획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교량’과 ‘역사’는 물리적 연결뿐 아니라 지역과 주민간의 인적·정서적 연결의 역할도 하는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시민의 삶과 마음까지 긴밀하게 연결하는 가교의 역할을 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종시 시민단체, 학교, 사업 관련기관 등 10여개 단체에서 함께 하고 있고, 재단에서는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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