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김현규 교수 측, 2단계 의견 수렴 반발
공주대가 지난 6일 교육부로 부터 '공주대 총장 1순위 후보자가 적격하다'는 재심의 결과를 통보받았으나 구성원 의견수렴 방식 등을 놓고 다시 학내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이로써 공주대는 국립대학 총장 임용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적격 후보자 수용 여부에 대해 다음 달 5일까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
하지만 구성원 의견 수렴 방식을 놓고 1순위 후보자인 김현규 교수 측이 반발하고 나서 또 다시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김 교수는 대학본부 주관의 온라인 투표 설문조사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교무처 관계자는 "후보자 수용여부를 다음달 5일까지 교육부에 전달해야 한다"며, "교육부 개선방안에 따라 의견 수렴에 대한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현재로써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가처분신청 여부는 오는 14일까지 결과가 날 것으로 보이며 공주대는 남은 한달 동안 이러한 갈등 상황의 합의점을 조속히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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