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출신 이중세 작가 벽산희곡상 수상
대전대 출신 이중세 작가 벽산희곡상 수상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7.11.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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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 ‘강철로 된 무지개’...작품 향후 연극으로 제작

대전대 문예창작학과(現 국어국문창작학과) 졸업생인 이중세 작가가 오는 14일 구로동 벽산엔지니어링 본사 벽산 갤러리홀에서 열리는 ‘제 7회 벽산문화시상식’에서 벽산희곡상을 수상한다.

벽산희곡상에 선정된 이중세 작가의 작품은 ‘강철로 된 무지개’로, 2048년 연방제로 통일된 평양과 2017년 현재를 넘나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자신만의 개성 있는 문체와 색깔로 담아냈다. 당선작은 향후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이중세 작가

이 작가는 “이번 상은 부족한 저에게 앞으로도 더욱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라는 의미에서 주어진 상 같다”며 “항상 옳은 길을 통해 모든 이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가의 작품에 대해 ‘자본주의의 마력과 인간의 탐욕이 치밀하게 얽히고 풀어지는 작품’이자 ‘연극으로 제작했을 때, 긴장감 넘치는 무대가 기대되는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했다.

한편 이 작가는 치밀한 문장력으로 등단 이후 연극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16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희곡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문예 대상에서 연이어 화려한 수상 이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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