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낭송인협회, '시낭송 콘서트' 가을단풍에 취하다
대전시낭송인협회, '시낭송 콘서트' 가을단풍에 취하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1.15 0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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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서구청장 깜짝 출연 도종환의 ‘흔들리며 피는 꽃‘ 낭송

대전시낭송인협회는 14일 서구문화원 아트홀에서 제30회 시낭송콘서트 '시 가을 단풍에 취하다'를 개최했다.

김종진 대전시낭송인협회 회장 사회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종진 대전시낭송협회장은 "떠 도는 낙엽안에도, 따스한 달빛 아래도, 찬바람 가까이에도 시가 머물러 있는 가을이라면서 특색 있는 한 무대 한 무대를 감상하며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시낭송 콘서트 문을 열었다.

오프닝 무대 뮤지컬

오프닝 무대는 ‘뮤지컬’ ‘Singin inThe Rain 중 Singin in the rain’과 장종태 서구청장이 깜짝 출연 도종환의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어나니~ ” 중후한 목소리에 어우러진 시 낭송으로 큰 감동을 주었다.

장종태 서구청장 시낭송

1부는 '다도와 어우러져'를 주제로 김종진 대전시낭송인협회장이 조선시대 멋스런 규수들의 다례를 선보이고 이규보, 초의선사, 서경덕, 김종직,사명대사 등의 고시낭송무대로 이어졌다.

김종진 규수다례 시연

2부는 김구 '나의 소원', 서정주 ‘귀촉도’, 이동진 ‘삶’, 나태주 ‘눈부신 세상’, 정현종 ‘방문객’, 이기철 ‘나의 생이란 말을 얼마나 사랑했던가’. 마종기 ‘우화의 강’ 등이 음악·영상과 함께 시낭송을 아우르는 무대로 이어졌다.

3부는 윤동주 시인과 뮤지털 별과 바람을 만나는 시극 '그날을 기약하며'로 꾸며졌다. 참회록,자화상, 서시, 별 헤는 밤' 등 유명한 시인의 시를 낭송해 관객들로 부터 가을 단풍에 취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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