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동구를 시작으로 5개 자치구 연두순방길에 오른 박성효 대전시장은 1일 유성구를 끝으로 자치구 연두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각 자치구에서 건의된 각종 주민숙원사업들을 해결하는데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올해의 시정은 기업유치에 전행력을 모아 경제 살리기에 역점을 둘 계획으로 이와함께 정신문화운동으로 감사하는 마음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성효 시장은 이번 방문을 예년과 달리 구청장의 업무보고를 서면으로 대신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주민들과의 대화에 할애하는 등 시민여론 수렴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 자치구마다 안고 있는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푸짐한 선물(예산지원)을 풀어놨다.
박 시장은 특히, 이번 방문에서 각 구별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시가 적극 나서 해결한다는데 중점을 두고 동구에는 국제화센터 개원에 따른 운영비, 노후 방사선 검사장비 교체, 운전자 푸른쉼터 조성, 대전천 산책로 가로등 설치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하고 U-턴 프로젝트를 가시화해 지금까지 떠나던 동구에서 돌아오는 동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구에는 종합문화복회관 리모델링, 간판시범가로 조성, 뿌리공원 경관조명 설치 사업비를 일부 지원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도록 원도심활성화를 추진하기로 약속하고 대덕구에는 한남대 후문 진입도로 건설과 송촌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비를 사업진도에 따라 일부 지원해 대덕구 소외론을 불식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구에도 주민과의 대화중에 건의된 장애인 전용버스 구입, 한마음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남선근린공원내 테마공원 조성 사업비 지원을 약속하고 유성구에서는 장애인 수영장 건립과 노은도서관, 평생학습관 건립비 일부를 지원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효 시장은 “각 구에서 건의해준 많은 주민숙원사업에 대해 행정적, 재정적 절차 이행과 국비확보 가능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관련사업들이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고 시 추진사업도 지역별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