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지 보안 대책 협의, 정신건강센터 협조, 종합지원반 설치운영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대입수학능력시험 연기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김 교육감과 김환식 부교육감은 16일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공주교육지원청 등 도내 시험지 보관 교육지원청을 잇따라 방문해 문제지 보안 대책을 협의하고 지역 경찰서의 협조를 구했다.
또 도교육청은 수능 연기에 따라 고3 학생들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Wee)센터 상담 직원 및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조해 위기학생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수능 이후 많은 학생들이 ‘모든 것이 끝났다’는 해방감 또는 좌절감에 휩싸여 크고 작은 사고를 연루될 가능성이 있음에 따라 16일부터 30일까지 충남도, 충남지방경찰청 117센터과 함께 학생생활 종합지원반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일선 학교에서도 사전 교육 실시, 상담 활동 강화, 수능 당일 학생생활지원반의 교외순찰 등을 강화할 계획이며, 수능과 기말고사 이후 고3, 중3학생 대상의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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