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수능 시험지 보안 ‘총력’
대전교육청, 수능 시험지 보안 ‘총력’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11.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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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상주 인력 증원, 보관장소 주변 순찰 강화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포항 지진으로 인해 오는 23일로 연기됨에 따라 보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용균 부교육감

시교육청은 지난 16일 발표한 교육부의 후속대책 내용을 토대로 긴급 후속조치를 마련해 시험지 보안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보안을 강화했다. 경찰 상주 인력을 2명에서 4명으로 증원했고, 시험지 보관 장소의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경찰관 이외에도 교육부 중앙협력관 1명, 경비요원 3명, 전기담당요원 1명 등 9명이 24시간 비상근무하며 시험지 보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시험장학교가 공개됨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부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시험실 재배치 등 제반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시험장학교에 이미 배송된 수험생의 응시원서 등은 보안이 확보된 별도 장소에 봉인한 후 보관하고, 책상 위에 부착된 응시 스티커는 일괄 제거한 후 파쇄토록 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에서 발표한 수능 관련 모든 일정과 절차대로 철저히 준비해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시험관리를 수행할 계획이다. 

시험장학교의 안전 점검을 비롯하여 방송시설 점검, 수험생 예비소집, 감독관회의 등 수능 관련 모든 절차를 재실시하게 되며, 이번 예비소집 및 감독관회의에서는 지진 발생 시 단계별 행동요령을 제작,배포한다. 아울러, 예비시험장 2곳을 확보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토록 하였다.

이용균 부교육감은 “수능 시행 연기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청에서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님은 안정된 마음으로 남은 기간 차분히 시험을 대비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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