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로봇관련 관련 기술이 발달하면서 최근 ‘윤리의식’을 제거해 적을 공격하도록 만는 ‘킬러로봇’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밭대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국제교류관 강당에서 ‘인공지능로봇 윤리 쟁점’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올해 연말과 내년 초 제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공지능윤리 가이드라인’과 ‘로봇기본법안’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사회 시스템의 변화와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총 5건의 전문가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각 주제는 ▲ 인간 로봇 공존 세상, 소셜로봇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이사) ▲ 원격로봇 기반 매개된 행위자의 법적 권리 (배일한,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 인공지능과 저작권 딜레마 (김창화, 한밭대 공공행정학과 교수) ▲ 특허와 로봇윤리 (이현동, 특허청 로봇자동화심사과 서기관) ▲ 도덕적 로봇 만들기 (김종욱, 동아대 전자공학과 교수) 등 이다.
인문교양학부 김효은 교수(인지과학철학 전공)는 “우리 대학은 인공지능윤리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 한밭대학교 인문교양학부와 인공지능로봇윤리 산학연 CoP가 주최하고 한밭대 국립대학혁신지원사업단에서 주관하며 누구나 참석이 가능한 행사로 관련 문의는 한밭대 인문교양학부로 하면 된다.
또 제2회 심포지엄은 내달 15일에 무인자동차 윤리, 로봇의 인격체 문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윤리 문제 등을 주제로 산업계-학계-연구소-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