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아)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관장 박진용)은 지난달 16일 개막한 기획전시 '중견작가-대전문학 프리즘'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 13명이 출연하는 문학과 시민이 함께하는 콘서트‘작가의 소리‧독자의 소리’를 12월 7일부터 2018년 2월 2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대전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작가의 소리‧독자의 소리’의 첫 무대는 12월 7일 목요일 오후 4시에 열리는데 김광순(시조시인) ‧ 김완하(시인)작가가 출연해‘시로 말하는 삶의 면면’이라는 주제로 지난 30여 년간 걸어온 창작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독자와 소통한다. 이후 기획전시 기간 동안 격주 목요일(설 연휴 제외)마다 대전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5회의 콘서트가 이어진다.
기획전시 <중견작가-대전문학 프리즘>은 김광순(시조시인), 김완하(시인), 박소영(시인), 안현심(시인), 이문희(아동문학가), 이봉직(아동문학가), 남상숙(수필가), 윤승원(수필가), 안일상(소설가), 이예훈(소설가), 김영호(평론가), 양애경(시인), 이강산(시인)이 그간 걸어온 문학적 행로와 작품 활동을 보다 감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대전문학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지역에서 다양한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는 13인 작가와 전시 관람객 및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진용 대전문학관장은 본 행사 개최에 대해 “기획전시와 연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전시 향유 방법을 제시하고, 지역민의 문화생활 기회를 확대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문학관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7 지역문학관 전문 인력 및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대전‧충청‧세종권 사업 주관처로 선정돼 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전‧충청‧세종권에 위치한 9개 지역문학관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며 중부권 거점 문학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