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초연결시대의 윤리' AI.로봇윤리 심포지엄 개최
한밭대, '초연결시대의 윤리' AI.로봇윤리 심포지엄 개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12.11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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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자동차 윤리, 로봇 인격체 문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윤리 등 토론

자율주행차의 자율판단에 의해 벌어진 사고나 상해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인공지능 작가가 쓴 기사나 소설의 저작권은?

AI와 로봇의 인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가 오는 15일 ‘제2회 AI·로봇윤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 나선다.

포스터

‘초연결시대의 윤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 심포지엄은 무인자동차의 윤리, 로봇의 인격체 문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윤리 문제 등을 주제로 전문가의 강연과 산업계-학계-연구소-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 자동차와 인간의 새로운 관계 ▲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와 윤리 ▲ 가상공간에서의 현행법 적용▲ AI윤리 지침과 로봇인격체 논쟁 등 4개의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강연을 하게 된다.

이 심포지엄을 주관하고 있는 한밭대 인문교양학부 김효은 교수(인지과학철학 전공)는 “이미 유럽의회 등지에서는 AI·로봇에 인격을 부여해 자율판단에 대한 책임과 권리를 지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전제하고 “「인공지능윤리 가이드라인」과 「로봇기본법안」 제정을 앞둔 우리나라도 관련 분야에 대한 사회적인 논의가 더욱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국립 한밭대학교가 인공지능과 로봇의 윤리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인공지능윤리에 대한 연구와 교과개발을 준비해왔으며, 2018년 1학기부터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윤리’ 융합교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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