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외국인 유학생, 학국서당 체험 나서
건양대 외국인 유학생, 학국서당 체험 나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12.18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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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에절, 사자소학 등 배워

건양대학교(총장 정연주) 국제교육원(원장 정헌식)에서 학업 중인 외국인 유학생 35명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공주 도령서당에서 한국서당체험을 진행했다.

유학생들이 사자소학을 배우는 모습

이번 체험은 우리나라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유학생들이 단지 지식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조상들의 삶을 경험함으로써 한국이라는 나라를 더욱 잘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들 학생들은 충남 공주에 위치한 도령서당에서 1박2일간 머무르며 큰절과 읍절 등 전통 예절을 배우고 학생들이 직접 떡메치기를 경험하며 인절미를 만들어 먹었다.

유학생들이 직접 떡을 치며 인절미를 만드는 모습

또한 사자소학을 통해 부모에 대한 효의 개념을 배우고 우리 선조들의 식사예절 및 아침문안인사 드리기 등을 직접 해보기도 했다.

이번 서당체험에 참가한 메림(22세, 여, 키르키즈스탄) 씨는 "한국 전통 한옥집에서 한국예절도 배우고 떡도 직접 만들어 먹는 등 새로운 경험들이었다"며 "특히 큰절을 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지만 한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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