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국회 특별법’과 ‘철도 혁명’으로 행정수도 완성 청사진 제시
이춘희, ‘국회 특별법’과 ‘철도 혁명’으로 행정수도 완성 청사진 제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4.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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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를 확립하고 고질적인 교통 및 자족 기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

이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의 해법으로 ‘국회 특별법 처리’와 ‘선제적 도시계획’을 동시에 제안하며, 세종을 명실상부한 정치·행정·미디어의 중심 도시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선출 합동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개헌이지만, 시간이 걸리는 만큼 여야 이견이 거의 없는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 정치적 결단만 뒷받침된다면 대통령실과 국회의 안정적인 이전이 가능하며, 이에 맞춰 외교·법조단지 및 미디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선제적인 도시 기능 확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후보는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과 생활 인프라를 연계한 입체적 전략을 내놨다.

4생활권은 AI와 스마트시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5생활권에는 국립의료원을 유치해 의료와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족한 문화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한 문화 생태계 구축을 약속했다.

세종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철도 중심의 교통 혁명’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정부청사 인근에 ‘세종 중앙역(가칭)’을 신설하고,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되는 ITX 열차를 도입하겠다는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노선의 운영 방식을 조정하면 오송역을 거치지 않고 서울로 직결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는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혈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청주공항의 활주로를 3,200m 이상으로 연장하고 민간 전용 슬롯을 확대해 세종시의 관문 공항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안도 포함했다. 이는 세종시의 위상을 격상시키는 동시에 비상시 신속한 이동 수단을 확보하는 국가 안보 차원의 전략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세종시는 과거 위헌 결정 이후 행정수도 지위 확보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지만, 2030년까지가 완성의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한 골든타임”이라며 “이번 공약들을 국가 계획에 조속히 반영시켜 세종의 시계를 다시 돌리고, 위기의 세종을 기회의 도시로 바꾸겠다”는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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