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정진석 공천 여부에 "국민 양심 반하면 떠날 수밖에"
김태흠, 정진석 공천 여부에 "국민 양심 반하면 떠날 수밖에"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5.02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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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공천 과정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
탈당 가능성 거론...충청권 지방선거 변수로 부상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정진석 전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 과정을 두고 김태흠 충남지사가 탈당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공천 여부가 충청권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김 지사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작금에 진행되고 있는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공천 과정을 지켜보면서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을 감출 길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2·3 계엄 이후 1년 6개월의 비참하고 암울했던 우리의 현주소를 잊었단 말이냐"며 "이제는 우리가 짊어졌던 멍에와 사슬을 벗어 던지고 끊어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보편성과 상식선에서 판단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을 사랑한다. 지난날의 과오마저도 함께 짊어지고 갈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자숙과 반성 없이 국민적 양심에 반하는 행위를 한다면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디 불행한 사태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중앙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을 신청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복당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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