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 공급 14시간 만에 정상화... 전력 복구는 단계적 실시
- 원성수 교육감 예비후보 "아이들과 학보모의 일상 회복 기원"
- 세종시 행정력 총동원... 재난피해자지원센터 가동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지난 1일 발생한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 아파트 지하 전기실 화재로 1,400여 세대가 단전·단수 피해를 본 가운데, 세종시의 긴급 복구 작업과 함께 지역 정치권 및 교육계의 현장 지원과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화재 발생 직후인 1일 밤, 최민호 후보는 사고 현장을 찾아 2일 새벽까지 자리를 지키며 주민 지원에 나섰다.
최 후보는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고립됐던 주민들의 구조 상황을 살피고, 시청 관계자들과 협력해 임시 상황실 구성 및 주민 안내를 도왔다.
특히 최 후보는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응급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2일 새벽 2시까지 현장을 지킨 데 이어 아침 일찍 다시 현장을 방문한 최 후보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큰 불편을 겪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완전한 복구가 이루어질 때까지 주민 곁에서 끝까지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현장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안한 상황에서 밤늦게까지 현장을 챙기는 모습이 큰 힘이 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세종시(시장 권한대행 김하균)는 2일 오전 9시부터 비상전력을 투입해 급수시설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작업 시작 1시간여 만에 시설이 정상화되었으며, 오전 10시 15분부터 각 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다만 전력 공급은 복구에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5일까지 엘리베이터와 보안등 등 공용 부문에 대한 전력을 우선 복구할 계획이며, 세대별 전력 공급은 지하 전기실의 훼손 상태에 따라 한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교육계에서도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원성수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2일 위로문을 통해 화재 피해 주민들에게 공감을 표했다.
원 후보는 “가장 안락해야 할 가정이 화재로 피해를 입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특히 아이들이 등굣길에 차질이 없도록,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원 후보는 화재 진압에 헌신한 소방관과 현장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향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 시설 및 주거 단지의 안전망 점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밖에 김부유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장, 박상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세종시회장 등이 현장을 방문 지원에 앞장섰다.
세종시는 김하균 시장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7개 반 20명으로 구성된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시청 직원들은 현장에서 생수 3,300개와 모포, 양초 등 생필품을 배부하고 있으며, 조치원읍 행복누림터 등 2,04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을 확보해 안내 중이다.
김하균 시장 권한대행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시는 전력과 가스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24시간 현장 수습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여기저기 각계의 온정이 조금이나마 화재를 당하신가족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겧네요
원성수 세종시교육감후보님도 안타까운 현장을 방문하셔서 위로하는 모습 참 보기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