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최민호가 세종시장의 적임자" 호수공원 지원 유세
안철수, "최민호가 세종시장의 적임자" 호수공원 지원 유세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5.26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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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8년 걸리는 대형 국책과제, 시작한 최민호가 끝내야"
- 최민호 시장 후보 "법치주의 부정하는 세력 막아야"
- 이준배 위원장 "골든크로스 눈앞, 투표로 세종 지켜달라" 호소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25일 오후 2시,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이 시민들을 향해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는 합동 지원 유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최민호가 세종시장의 적임자"

이날 유세는 세종호수공원 제2주차장 앞 집결을 시작으로 호수공원을 찾은 나들이객 및 시민들과의 도보 합동 인사, 그리고 제1주차장 앞 광장에서의 집중 거리 연설 순으로 이어졌다.

현장에는 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은 수많은 세종시민과 지지자들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수호', 그리고 '지방 행정의 연속성'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짚었다.

지지자들로 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안 위원장은 최근 여당의 사법 리스크와 재판 기피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하며 "법 앞의 평등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 무너지고 독재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내는 것이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세종시의 특수성을 언급하며 최민호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안 위원장은 "세종시장은 중앙 무대와 충청도를 잇는 탄탄한 인맥과 풍부한 행정 경험이 필수적인 자리"라며, "평생의 공직 생활은 물론 충청남도 부지사, 국무총리 비서실장까지 역임하며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인맥을 가진 드문 인재가 바로 최민호"라고 치켜세웠다.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한 안 위원장은 "회사에서도 사장과 임원의 역할이 다르듯, 직접 최종 결정을 내리고 책임져 본 리더의 노하우는 돈으로 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 행정의 큰 일들은 보통 6년에서 8년 정도 걸려야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다"라며, "지방정권이 바뀌어 기존 정책이 폐기되고 업무 파악에만 수년이 낭비되는 것을 막으려면, 일을 시작한 최민호 후보가 연임하여 결말을 낼 수 있도록 세종시민들이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세종시의원들과 함께 호수공원을 걷을며 현안사항을 논의 하고 있다.

또한 자신과 최 후보가 각각 해군 대위와 해군 중위 출신임을 언급하며, 해양·공군력이 중요해진 현대 시대의 흐름을 읽는 '기본을 지키는 안보관과 행정력'을 공유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바통을 이어받은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는 전날 나성동 먹자골목에서 젊은 층과 소통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뚜렷한 국가관'과 '법치주의 수호'를 전면에 내세웠다.

최 후보는 "젊은이들이 후보들에게 '주적이 누구냐'고 묻는 기가 막힌 현실은, 일부 정치인들이 국가 안보의 기본을 흐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군 복무 시절 해군 해병대에서 복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 의식을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 후보, "법치주의 부정하는 세력 막아야"

아울러 경쟁 후보인 민주당 조상호 후보를 겨냥해 병역 문제와 가족 국적 등을 언급하며 행정수도 수장의 자격론을 제기했다.

특히 최 후보는 세종시의 숙원인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 여당 후보의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2004년 신행정수도 특별법 위헌 결정 이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헌법 개정이 절실한 상황인데, 어제 방송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 어처구니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최 후보는 "내 마음에 들면 수용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재판 결과를 부정하는 것은 법치주의와 헌법 질서를 부정하는 위험한 생각"이라며, "이러한 반헌법적이고 반법치주의적인 태도를 가진 후보에게 세종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세종보 해체 논란과 관련해서도 "금강을 흐르게 해 풍요롭고 아름다운 세종을 만들기 위해 지어진 세종보를 가동하지 못하게 하더니, 이제는 환경단체 눈치를 보며 말을 바꾸고 있다"고 꼬집으며, "세종시를 미래 혁신 도시이자 AI 미래 경제 도시로 완성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일꾼에게 기회를 달라"고 지지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준배 위원장 "골든크로스 눈앞, 투표로 세종 지켜달라" 호소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은 현 시국의 답답함을 토로하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강력히 독려했다.

이 위원장은 스타벅스 등 청년 세대의 일상적 소비 문화를 비하했던 여당 측 언행을 비판하며 민생과 동떨어진 여당의 입법 권력 남용을 정조준했다.

그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시장이 추진하려는 세종시의 핵심 발전 정책들을 사사건건 당론으로 가로막고 발목 잡은 이들이 누구냐"며 지방의회와 중앙정치에서 보여준 여당의 독주를 강하게 규탄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 한 명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지방 권력마저 빼앗겨 대한민국의 꿈이 멈추느냐 아니면 다시 도약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기로"라고 규정했다.

안철수 위원장, 최민호 시장후보, 세종시의원 후보들과 필승 결의

이어 "현재 충청권에 동남풍이 불면서 최민호 후보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승리를 가르는 '골든크로스(Golden Cross)'가 눈앞에 다가왔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 하나, 참여 하나가 세종의 승리를 만든다"며, "6월 지방선거일 당일 반드시 투표장으로 가셔서 기호 2번 최민호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세종시와 대한민국을 구해달라"고 열변을 토했다.

이날 호수공원에 모인 당원들과 시민들은 연사들의 발언이 끝날 때마다 연신 "최민호!", "안철수!"를 연호했으며, 유세단은 레드엔젤 응원단과 함께 필승의 결의를 다지는 기념촬영을 끝으로 합동 지원 유세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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