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 이형호 박사,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 이사장상 수상
KBSI 이형호 박사,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 이사장상 수상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8.27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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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루게릭병 병리 원리 규명 및 그래핀 양자점 활용 응집 억제 가능성 제시
PDIA6 단백질 품질 관리 세포 소기관 최초 규명…난치성 뇌 질환 치료 전략 새 지평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영호 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영호 박사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연구진의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단백질 응집 제어 기술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알츠하이머병과 루게릭병 등 퇴행성 뇌 질환 치료를 향한 근본적 원리 규명 및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KBSI는 단백질구조약물기전연구단 이영호 박사의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단백질 응집 제어 기술 개발' 성과가 NST '2026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돼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공공기술 사업화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술사업화 현안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2026 공공기술 사업화 컨퍼런스(PTC Korea 2026)'에서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이사장상을 수상한 이영호 박사는 개별 단백질 특성 분석을 넘어 세포 내부 환경 및 단백질 간 상호작용에 따른 응집 변화 원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며 원인 규명 및 제어 연구에 집중해 왔다.

이영호 박사의 연구는 그래핀 양자점(GQD)을 활용해 루게릭병의 주요 병리 단백질인 TDP-43의 비정상적 응집을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해 국제학술지 'ACS Nano' 표지 논문에 게재된 바 있다.

그래핀 양자점(GQD)을 활용한 루게릭병 관련 TDP-43 단백질 응집 제어 모식도
그래핀 양자점(GQD)을 활용한 루게릭병 관련 TDP-43 단백질 응집 제어 모식도

이어 알츠하이머병의 타우 및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상호작용 기전을 밝혀 'Nature Chemical Biology'에 발표했으며 세포 내 PDIA6 단백질 집합체가 비정상 응집을 막는 '새로운 세포 소기관'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Nature Cell Biology' 표지 논문으로 등재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연구는 단백질 응집을 단순한 병리 현상이 아닌 조절 가능한 과정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해 알츠하이머·파킨슨·루게릭병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호 박사는 “국내외 공동연구진의 협력 덕분에 결실을 맺었다”며 “수상을 계기로 질환 극복을 위한 단백질 응집 원리 및 제어 기전 연구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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