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도의 전문성과 소통역량 키워
4차 산업혁명으로 ‘창의’와 ‘융합’이 강조되는 가운데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가 이공계 학생을 위한 글쓰기 캠프를 1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밭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이충곤 교수)는 20일과 21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충남 보령시 비체팰리스에서 ‘2017년도 글쓰기 캠프-이공계 글쓰기 절대강자!’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전자·제어공학과, 기계공학과 등 8개 학과에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 3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김혜경 강의전담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논리적인 글쓰기, 미래형 History 글쓰기, 설득하는 글쓰기, 흥미로운 글쓰기 등 총 5회에 걸친 교육과 실습, 발표를 거치며 지식이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글쓰기 방법을 익혔다.
한승구 학생(기계공학과 4학년)은 “이번 캠프에서 글쓰기의 기본을 익히고, 조리 있게 글을 써나가는 방법을 배웠다.”며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하고 나도 잘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후배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충곤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한밭대는 전공의 70%가 공학계열인 공학중심 대학으로서 공학도들이 전공지식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춘 창의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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