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범 선진당 서구갑 에비후보는 선진당 탈당과 18대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언제든지 봉사하며 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생활하겠다 고 밝혔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으로 돌아간다 며 인사를 대신했다.
보도자료 원문은 다음과같다.
존경하는 대전 시민, 서구 갑 지역 주민여러분!
저는 이번 4월 9일에 실시하는 제 18대 국회의원 자유선진당 서구 갑 공천을 받는데 실패하였습니다.
평생 대전을 중심으로 쌓아 온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저의 충정이 아쉽게도 이루어지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비록 짧지만 깨끗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지금 제가 공천을 받지 못한 이유에 대하여도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이유가 있다면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
저는 오늘 자유선진당을 탈당, 불출마하고자 합니다.
짧은 정당 생활이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긴 여정이었습니다. 신의를 최고의 가치로 알고 살아 온 저에게는 너무도 큰 충격의 시기였고 실망의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정당인으로서의 생활은 아닐지라도 지역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을 것이며 언제든지 봉사하며 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생활하겠습니다.
끝으로 저에게 크나 큰 사랑과 관심 그리고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친지, 선후배, 지인, 가족 여러분께 지금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지만 베푸신 사랑은 제 가슴 깊은 곳에 간직하여 두고두고 보답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봄이면 언제나 만물이 소생하듯 저도 여러분 곁으로 다시 돌아 올 것을 약속드립니다.
2008년 3월 26일
정 상 범
어차피 정치판에는 전혀 안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