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왜! 대구로 내려 갔나 ?
강창희, 왜! 대구로 내려 갔나 ?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3.29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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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전 유세 지원 요청하러 간 듯

한나라당 강창희 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오후 KTX 열차로 혼자 대구로 내려가는 모습이 본지에 목격돼 혹시 박근혜 전대표의 대전 지원유세를 요청하러 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강창희 인재영입위원장

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20분경 극비 대구행 KTX 열차로 내려가면서 그의 행보를 두고 정치권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강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당에서 총선 후보자 공약 발표회 행사 이후  이심전심 (以心傳心)으로 이번 선거에서 필승하려면 반드시 ' 朴 風'으로 자유선진당의 거센 바람을 차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교환된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박근혜 전대표가 불공정 공천이라며 이번 총선 지원유세를 거부하고 대구 달성 지역구로 내려가 있는 상항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친박 연대라는 정당소속 총선출마자까지 나와 자신들의 표를 깍아 먹고 있는 기분 나쁜 형국이다.

하지만 4,9총선이 앞으로 10일 밖에 남지 않아 후보자들이 동요하고 있는 형국에서 강 위원장이 판세를 반전 시킬 묘수는 박 전대표의 지원유세 밖에 없다는 것을 이미 인식하고 있다. 

현재 일부 언론에는 대전지역 6개 지역구중 이미 4곳이 선진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고 1-2곳은 우세 또는 경합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대전에 이어 충남지역에서도 한나라당이 고전중인 가운데  의석을 많이 건져야 현재로선 2곳 정도 우세로 나타나면서  대전 충남 전체적으로 비관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있고,이같은 판세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박 전대표의 지원유세라는 처방을 사용 할 때가 왔다고 판단 대구로 내려간 것으로 해석된다.

한나라당 대전 충남 총선후보들의 희망인  ' 朴 風' 모시기라는 마지막 카드가 성공할지 이번 선거를 보는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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