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지역 대변인 역할 충실”
충남도의회, “지역 대변인 역할 충실”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7.12.26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기 동안 184건의 안건 의결 등 각종 현안 해결 앞장…의원발의 조례 58건

충남도의회는 26일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 도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여론에 적극적으로 대변했다고 자평했다.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의회에 따르면 총 119일 회기 동안 18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각종 현안 해결에 앞장섰으며 ‘충남도교육청 진로직업체험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부합한 의원 발의 조례 58건이 제정됐다.

이는 지난해 의원발의 건수가 48건 보다 2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의회는 행감에 앞서 피감사기관에 총 1천395건의 자료를 수집하는 등 현안 해결의 물꼬를 튼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 결과 총 358건의 현안 문제를 조목조목 짚으며 시정과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각 상임위는 행정·자치, 문화·복지, 농업·경제, 안전·건설, 교육 등 분야별 맞춤 현안을 선정했다. 총 16회에 걸친 의정토론회를 열고 전문가들로부터 정책을 조언 받는 등 현안 해결의 물꼬를 트는 데 일조했다.

이에 석탄화력발전소 배출 등 미세먼지 저감 특별위원회를 비롯한 백제문화유적 세계유산 확장 등재 및 문화관광 활성화 특위, 내포문화권 발전 특위, 인삼세계인삼엑스포 지원 특위 등 4개의 특위를 구성, 보다 나은 삶, 건강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도의회는 지방의회 정책보좌관제 도입 및 인사권 독립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것을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았다. 지방자치사무의 증대와 함께 다양하고 전문적인 집행부 사무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윤석우 의장은 “도정과 교육행정의 1년 예산은 10조원에 육박한다”며 “40명의 의원이 이 예산을 심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너무나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 발전에 있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주민의 뜻을 대변하겠다”며 “도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지역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