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을) 김호연 후보 초반 약진
천안(을) 김호연 후보 초반 약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4.01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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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안정적 조직력 결집 효과, 박= 선진당 바람 언제 불까?

충남 천안(을)지역은 지난1일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가 자유선진당 박상돈 현역국회의원을 여론조사에서 초반 역전에 성공하면서 지지률 수성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는 형국이다.

천안(을) 지역은 총유권자 수가 (21만천명)으로 전통적으로 한나라 당세가 강한 지역이였지만 지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한 박상돈 후보가 당선되었다.하지만 한나라당은 이미 당내경선 당시부터 가장 많은 예비후보자들이 등록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하였다.

▲ 천안(을) 한나라당 (기호2번) 김호연 후보, 자유선진당 (기호3번) 박상돈 후보

한나라당 천안(을)지역은  경제인출신 김호연 후보가 치열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최종 공천자로 결정하면서 그동안 지역구 조직을 만들어 선거를 준비했던 낙천한 예비후보들을 흡수 포용하면서 공천후유증없이 단기간에 당조직을 장악하는 등 거침없는 세불리기 행보로 지지률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

▲ 한나라당 (기호2)김호연 성정동유세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는 지난4년동안 의정활동을 시민단체가 선정한 3년연속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및 국회가 선정한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 측면에서 최정상급 평가를 받고있다 며 천안시민들도 경험있는 국회의원을 선택할 것 이라고 승리를 확신했다.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는 선거진영을 살펴보면 충남도의회 의장인 김문규 의장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한나라당 조직을 자연스럽게 인수 인계에 성공하면서 단기간에 한나라당의 힘을 결집하면서 현역인 박상돈 후보를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여 승리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 김장수 전국방장관과 김호연 후보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는 이날 학화호두과자 앞에서 등산을 즐기는 산악회 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17대 공약을 완수한 경험과 수도권규제완화, 천안와인마을 등 18대 총선 공약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 자유선진당 (기호3)박상돈 후보

KBS심야토론 등 요즘 연이은 토론 참가로 언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박상돈 후보는 오전 10시 천안시민포럼이 주관한 후보자초청토론회에 참가하여 다른 후보들과 천안의 성장과 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 후보는 오후 5시 야우리 광장에서 예정되어있는 조순형 선대위원장의 천안지원유세를 기점으로 천안내에서 자유선진당의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김호연 후보는 작년 10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고개를 숙이지 않아 `꼿꼿장수'라는 별명이 붙었던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이 이날 오전 11시 성환을 방문하여 김 후보를 위한 지지유세를 하였다.

김장수 전장관은 성환장날에 맞추어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천안의 서민 경제를 일으킬 김호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성정동 롯데마트 앞 유세장에서 김 후보는 애국충절의 고장 천안에 어울리는 국회의원이 되어 천안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충남의 정치1번지인  천안(을)지역에서 한나라당 바람과 조직력이 힘을 발휘하는데는 천안(갑 )지역에서 한나라당 전용학 후보가 자유선진당 바람을 잠재우며 선전하는데서 상대적으로 이득을 보고있다.

▲ 성환장터유세하는 김호연후보

이같은 김 후보의 우세는 이회창 총재의 지역구인  홍성.예산,이명수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아산에서 천안으로 확산시키려는 선진당 지도부의 선거 필승전략 여부가 승패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당선권은 유권자21만천명중 투표률이 50% 대 일 경우 4만5천표를 득표하면 당선안정권에 들어간다.

알림= 박상돈 후보는 자료 사진을 증명사진으로 보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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