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이명수 후보 굳히기 나서나(?)
아산, 이명수 후보 굳히기 나서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4.02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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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이명수 각종 여론조사 결과 이훈규 후보 보다 앞서
충남 아산시는 17만여명의 유권자 중 50% 정도가 투표에 참여한다고 가정한다고 할때 4만4천표 정도면 당선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는 충남도 부지사 출신이며 지역 사정에 밝은 '아산의 아들'을 자임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일 이명수 후보의 온양 온천역 앞 유세 지원을 위해 아산을 방문한 '미스터 쓴소리' 조순형 의원.


이에맞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2위로 추격중인 한나라당 이훈규 후보는 힘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당선되야 아산이 발전할 수 있다며 자신이 '한나라당 충남 대표 일꾼'이라며 한표를 부탁하고 있다. 

이 곳은 지난 2일 대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선진당 이명수 후보가 40%로 한나라당 이훈규 후보(26%) 보다 14% 포인트 정도 앞서면서 1위를 계속 달리고 있어 굳히기에 들어가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적지않게 제기되고 있다.
▲이명수 후보가 거리유세에서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선진당 이 후보의 지속적인 1위 행진은 지난 17대 총선 당시 당적 정리를 못해 후보로 공천됐으나 출마히자 못해 지역에서 자리잡은 동정론과 행정고시 출신으로 충남 행정부지사까지 역임한 행정전문가라는 인물론에다가 지역현안도 꿰뚫고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반면 이훈규 후보는 공천과정에서 현역인 충남도당위원장인 이진구 의원을 제압했으나 공천이 늦어지면서 전열이나 조직 정비가 늦어지는 등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점 등으로 인해 지지율 상승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정진석,이진구 의원 아산에 출동해 이훈규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다만 이 후보는 아산 지역민들 사이에서 사법고시 출신으로 대전지검 검사장, 인천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한 검찰 출신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고 큰인물이라는데 이견을 달지 않는다.  

▲한나라당 이훈규 후보가 거리유세에서 한표를 부탁하고 있다.


아산 지역구는 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의 상황에서 지역적으로 뚜렷한 정책이나 이슈 등이 부재해 현재까지 10% 격차를 유지하며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명수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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