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경종)는 국회의원선거일이 가까워지고 후보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방․흑색선전이나 금품살포 등 고질적인 불법선거운동이 발생할 여지가 크다고 보고 4월 4일부터 선거일전일까지 감시․단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과거 선거의 예로 볼 때 시기적으로 후보자 측에서 조직가동비 또는 선거구민에게 금전 등을 제공할 우려가 크다고 보고 24시간 신고․제보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선거부정감시단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후보자와 선거운동 핵심관계자의 움직임을 밀착 감시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과 공조하여 주택가 골목, 공원 등 불법선전물의 첩부 내지 살포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대한 순회활동을 강화하고 이를 발견하면 신속히 수거함을 물론 관련자에 대해서는 고발 등 엄중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