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선 성적표가 충남발전 지표
이완구, 총선 성적표가 충남발전 지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4.03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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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자격 VS 개인적 총선 관련 입장

제18대 4,9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남지역에서 한나라당의 후보자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이완구 지사는 충남도가 추진하기로 한 각종 현안사업이 중앙 정부의 지원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 이완구 충남도지사

이 지사는 3일 오후 본지 인터뷰에서 충청남도 선거판세를 어떻게 보느냐? 대해 "공직자가 선거에 영향을 주는 말을 하면 안된다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사견임을 전제로 자신이 소속 한 정당후보들의 부진한 여론조사 결과가 드러나자 우려를 표명했다.

이 지사는 "충청도가 한쪽 정당에 힘을 쏟아주던지 아니면 충청남도가 사업을 잘 할 수 있는 쪽에 힘을 실어주던지 해야 하는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면' 누가 충청도를 지켜주고 발전시켜주겠느냐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호남은 충청도 보다 인구가 60만정도 밖에 더많지 않다" 며 "그런데도 호남지역이 발전하는 것은 호남인들이 정치적으로 지역발전을 할 수 있는 곳에 힘을 몰아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의 발언은 이번 총선 구도에서 여러 정당으로 표를 분산해서 몰아주면 자칫 충남도 현안사업들이 지연 및 취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또 앞으로 지방선거에서 자신이 헌신적으로  충남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얻은 외자 유치와 수출 성과 등 전국 최고의 성적표를 보여줘도 선거때만 되면 충남도민들이 잊어 버리까? 우려해서 나온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도지사 입장에서 정치적인 발언은 선거의 중립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인터뷰는 개인적인 입장을 비공개로 말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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