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 ' 朴 대전방문' 한나라당 치부 보여 준 것
沈, ' 朴 대전방문' 한나라당 치부 보여 준 것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4.06 18: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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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953명 탈당 선진당 입당식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6일 오후 월평동 이재선 후보 지원유세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어려울고 필요할때 지켜주지도 못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 이재선후보 지원유세

심 대표는 한나라당 대표로서 한나라당 후보를 지원하러 왔는데 친박 연대와 충돌해 거리유세를  못하게 됐다며 한나라당 내 사정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표의 방문은 " 얼마큼 대전 중구가 어렵다고  판단했으면 강창희 후보가 응원 요청을 했겠냐 " 며  "박 전 대표를 지켜주지도 못한 사람들이 어렵고 필요할 때만 박 전 대표를 찾는 것을 보고  "이처럼 신의없는 정치는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의 치부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평동 백합사거리 거리유세하는 심대평.


그는 박 전대표의 행보와 관련  "한나라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으려면 박근혜파, 강재섭파, 이재오파 등으로 따로 있는 국민기만 정치는 하지말라야 한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찢어지지 말고 선진당처럼 24명의 후보가 하나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이에 앞서 거리유세에서는 "충청권이 더 이상 곁불을 쬐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불씨를 뜨겁게 당겨나가겠다는 것을 전국에 보여주자"며 " 대전.충청 24석을 모두 자유선진당에 몰아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행사에 참석한 권선택 후보는 박 전대표가 강창희 후보 선거사무소 방문 관련 질문에 대해 할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선거를 사흘 앞두고 한나라당 소속 당원 1000여명이 전격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선진당에 입당해 이재선후보 및 선진당소속 후보를 지지 선언하고 나섰다.

오태영씨 등 한나라당 소속 당원 500여명은 6일 오후 3시 월평동 백합아파트 사거리에서 가진 이재선후보 거리유세에 참석해, 탈당계를 제출한 953명을 대표해 오씨 등 10여명이 자유선진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953명을 대표한 오태영씨는 자유선진당 지지선언을 통해 “그동안 한나라당을 지켜봐 왔다”며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번 공천과정에서 대전과 충청지역을 사실상 포기해 더 이상 지역을 대변할 공당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했다”고 탈당 배경을 밝혔다.

오씨는 이어 “한나라당이 어려울때 당원 동지들을 추슬러가며 대전시당을 살려내고 정권창출에 기여한 시당위원장을 비롯, 고생을 함께한 동지들을 모두 괴멸시킨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당을 위해 기여도 없는 사람을 모두 공천함으로서, 공당이 아닌 개인 사당화로 전락했다”고 강조하고 “이는 대전시민을 무시한 한나라당의 오만이자 독선이며 정치적 홀대”라고 주장했다.

이날 지지선언 행사에는 탈당계를 제출한 500여명의 탈당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나머지는 탈당인사는 서류를 통해 지지선언 및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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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2008-04-07 00:00:13
지난 대선때 끝까지 완주한다던 그분, 자존심 끝까지 지킨다던 그분은 왜 중도포기 했을까?
2007년 월간조선 11월호 인터뷰에 대선 완주 하시겠다고 그렇게 써있더만 내눈이 삐었나보네...
그런데 이제와서 신의없는 정치를 이땅에서 몰아 내신다고요??
얼척이 없구료....
어익후 충청도를 멍청도로 만드는게 과연 누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