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김영관 정무부시장이 8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정업무를 시작했다.
김 부시장은이날 취임식에서 "고향을 위해 봉사의 기회가 주어진 데 감사한다"며 "그동안 국제 무역과 민간 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 경제의 어두운 면을 밝혀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를 이끄는 편에 서달라며,구호와 전시행정보다는 작은 것 하나라도 실행하고, 실천하는 편에 서주시기 바란다. 혼자만의 성취와 승리가 아닌 동료들과의 화합과 단합을 통한, 보다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편에 서주기를 당부했다.
끝으로, 지난 30년간의 제가 몸 담아온 기업환경과는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의 길목에서 낯설고 생소함이 많이 느껴진다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서대전초와 대전중, 보문고를 나온 김 부시장은 중앙대에서 외국어교육학을 전공하고 1979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조사역을 거쳐 1987년 ㈜대교 기획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1994년 엑스포과학공원 운영 위탁업체로 선정된 ㈜대전 엑스피아월드 전무이사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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