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교통수당 금빛사랑나눔 후원 지속 추진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노인이 노인을 돕는 ‘노인교통수당 금빛사랑나눔’운동을 시작으로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노인교통수당 후원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교통수당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노인이 자신보다 생활형편이 어려운 노인에게 후원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서구는 지난해부터 특수시책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222명의 노인이 후원에 참여했으며 이어 올해에도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후원 노인 101명의 신청을 받아 ‘노인교통수당 금빛사랑 나눔’후원 협약행사를 각 동주민센터별로 개최할 예정 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서구는 이번 후원행사를 통해 그간 사회의 도움을 받기만 하는 노인세대라는 인식의 틀을 깨고 후원 노인들에게는 자긍심 고취와 나눔의 기쁨을 주고 수혜 노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노인교통수당 금빛사랑 나눔 운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서구청 복지지원과로 신청(611-5535)하면 된다. 또한 서구 거주 노인중에서 수혜자를 지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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