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행복청, 창의진로교육원 설립... 2022년 개원
세종시교육청·행복청, 창의진로교육원 설립... 2022년 개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1.15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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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303억 투자, 세종시교육청 79억 부지매입비 등 부담·기관운영 맡아

이승복 세종시 부교육감은 15일 “총 사업비 382억원 투입, 연면적9,800㎡ 규모의 (가칭)창의진로교육원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행복청(청장 이원재)과 함께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이승복 세종시 부교육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행복청과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통해 안전하고 내실 있는 기관설립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12년 출범 이후 매년 증가하는 학생수와 함께 문화, 인성, 진로, 직업 등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교육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지원기관이 필요하며,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자유학년제에 대비한 진로교육 전문 지원기관 설립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따라 세종시교육청은 2016년 12월, 현재 교육청사 임시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부지를 자체예산(59억원)으로 매입하였고, 행복청에서도 다양한 교육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하고,

2018년 본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2017년 8월 (가칭)창의진로교육원 사업명으로, 기재부 3차 예산 심의를 거쳐 12월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건축비 303억원을 확보 하는 결과를 이루어 내었다.

창의진로교육원의 설립은 학교 생활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재능과 꿈을 키울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미래 세종시의 주인이 될 아이들은 물론 세종교육에 거는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가칭’ 창의진로교육원 설립 위치

설립 위치는 현 교육청사 옆의 임시 주차장(3-2生 청3-2 부지)으로 부지면적은 7,696㎡이다.

사업비는 총 382억원으로 건축비 303억원은 정부예산(행특회계)이며, 부지비 59억원(기 매입)과 비품비 20억원은 교육청 자체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규모는 연면적 9,800㎡의 지하 1층, 지상 4층 구조이며, 이곳에는 ‘세종은 온 마을이 학교’라는 학습도시 구현을 위해 학생들은 물론, 유아에서 성인까지 세종교육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생애진로교육 설계를 위한 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 부교육감은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진로상담과 연계된 진로탐색․체험 프로그램 운영, 교원들의 진로교육 역량강화, 다양한 소통 공간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진로교육지원시설을 건립하여 진로전문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파생되는 미래직업에 대하여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생과 학부모 및 교원들에게도 생애 진로교육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진로탐색‧체험 및 진로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로역량 기능 강화를 위해 인근의 물적‧인적자원(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책연구기관, 대학, 기업체 등)을 활용하여 양질의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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