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청장 독주 속 조신형, 조성천, 박환용 전 청장 놓고 고심
대전 서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청장의 독주 속에 자유한국당은 두 가지 방안을 놓고 대항마 찾기에 고심 중에 있다.
한국당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박환용 전 서구청장과 조신형 전 교통방송본부장, 조성천 변호사를 놓고 지역 민심을 청취하는 등 적임자 찾기에 나서고 있다.
한국당은 과거와 달리 경선보다는 전략 공천을 한다는 것이 중앙당의 방침이다.
민주당 장종태 청장은 자당에서도 도전자가 없을 정도로 조직력과 행정전문가로서 당 안팎과 구청 직원들로 부터 원만한 구정운영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박환용 前 청장을 투입해야 한다는 일부의 여론도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한국당의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는 여론도 많아 고민에 빠져있다.
일부에서는 패하더라도 젊은 구청장후보인 조신형, 조성천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으며 선거에서 現 장 청장을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선 관록이 있는 관료출신 박환용 前 청장과 한판 재대결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카드다.
박 前 청장은 지난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이후 3년 6개월동안 정치행보를 하지 않고 올해초 신년 인사 문자를 보내며 분위기만 살피면서 당 차원에서 전략공천을 해주면 출마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당 대전시당은 설날 민심 청취 후 서구청장 후보자를 공천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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