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송 의원,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음용확대 해야
박영송 의원,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음용확대 해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1.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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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수돗물 음수대 설치 확대 촉구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 박영송 의원은 24일 본회의에서 수돗물 음용 확대를 위한 제언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했다.

5분발언하는 박영송 세종시의회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박 의원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8번째로 수질이 좋은 국가이고, 음용 수돗물의 경우 먹는 샘물보다 까다로운 기준에 따라 관리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은 5.4%에 불과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은 그동안 정부가 주도한 정수장 중심의 수돗물 안전관리 정책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세종시는 스마트워터시티 구축 사업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수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0년 수돗물 직접 음용률 10%를 목표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음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자발적인 수돗물 직접 음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세종시 공공시설부터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먼저, "시립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복컴, 광역복지센터 등 설립 추진 중인 공공시설에는 설계 단계부터 음수대 공간을 마련하고 대규모 체육시설, 근린공원 등의 기존 시설에도 음수대를 확대 설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수돗물 수질과 음수대 위생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미관을 고려한 음수대 디자인을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냉온수 기능을 갖춘 음수대, 반려견을 위한 음수대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세종시도 설치 장소의 특성을 반영한 음수대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고 거부감 없이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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