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남․북한 교류 물꼬 튼다”
“대전시의회, 남․북한 교류 물꼬 튼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5.08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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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남북교류협력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

대전광역시의회(의장 김영관)가 남․북한 교류의 물꼬를 틀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섰다.
남북 지자체간 교류․협력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대전광역시의회에서 준비중인「대전광역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앞두고 사전 정책간담회가 5월 8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조신형 의원(서구 제4선거구)의 주재로 열렸다.

▲ 조신형 의원 주재 남북교류협력간담회


조 의원은 오는 5월 21일 개회하는 제173회 대전광역시의회 임시회에서 「대전광역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을 의원 발의하고,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대전지역의 특성에 맞는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남․북한 지방자치단체간 교류․협력사업은 사회․문화․경제적 차원을 포괄하는 교류․협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 김학성 교수가 남북 지자체간 교류․협력의 효율적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김낙현 시 자치행정국장은 “정권교체에 따른 정치적 환경이 변하면서 대북정책 또한 큰 영향을 받는 것이 사실”이라며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조례제정의 취지는 공감하며, 앞으로 IAC 학술교류 및 전국체전을 통한 문화․예술․체육 교류를 시도하는 등 제도적 틀이 마련되면 기초적인 교류부터 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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